이야기/사는이야기

한산 모시관 에서

02산소 2010. 2. 1. 13:05

 

 

모시매기 하는 과정

 

 

 

 

 

 

 

 

 널 뛰기 하는 아이 

모시각 오르는 돌계단

 

 

 

 

 

 

 

세모시 직조과정은

1.모시밭

모시풀(저마)을 재배하는 모시밭은 여름철에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이 적지로 뿌리쪽 줄기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2m쯤 되면 수확한다.

수확은 1년에 3회인대 5월 말에서 6월초, 8월 초에서 8월말, 10월 초에서 10월말에 한다.

2.태모시 만들기 

수확한 모시풀의 바깥층을 벅겨내고 속껍질로 태모시를 만든다.

이를 물에 네 다섯번 적셔 햇볕에 말린후 물기와 불순물을 제거(바래기) 한다.

3.모시째기

태모시를 이로 쪼개서 모시섬유의 굵기를 일정하게 하는 과정으로 상저,중저,막저로 구분되는 모시의 품질이 나온다.

태모시의 품질과 모시째기의 숙련도에 따라 모시의 품질이 좌우된다.

4.모시삼기

모시째기가 끝난 저마섬유를 한뭉치 쩐지 라는 버팀목에 걸어놓고 한올씩 빼어 양쪽 끝을 무릎 위에 맞이어 손바닥으로

비벼 연결시켜 광주리에 차곡차곡 쌓아 놓는 과정이다.

5.모시날기

10개의 모시굿에서 젖을대 의 구멍으로 실끝을 통과시켜 한묶음으로 한 후

날틀에 걸어 한필의 길이에 맞추어 날실의 올수를 맞추는 과정이다.

6.모시매기

모시날기가 끝난 날살을 새수에 맞는 바디에 끼워 한쪽 끝을 도투 마리에 매고 다른쪽 끝은 끌개 에 말아 고정시킨 후

콩가루와 소금을 물에 풀어 만든 풋닛가루를 뱃솔에 묻혀 날실에 골고루 먹여 이음새를 매끄럽게 하고 왕겻불로 말리면서 도투마리에 감는 과정이다.

7.꾸리감기

모시를 나는 작업과 매는 작업은 모시직조과정에서 날줄을 매는 작업이지만 꾸리는 모시굿을 씨줄로 사용하는데알맞게 모양을 만드는 작업으로

이 과정을 꾸리감기라 한다. (모시굿 10개가 한 필의 원사량이 된다)  

8.모시짜기

날실이 감긴 도투마리를 베틀의 누운 다리 위에 올리고 바디에 끼운 날실을 빼어 2개의 잉아에 번갈아 끼우고 다시 바디를 끼워 매듭대 에

매고 말코에 감아 날실을 긴장시켜 놓고 베틀의 쇠꼬리채를 발로 잡아 당겨서 날실을 벌려 손으로 준비된 씨실꾸리가 담긴 북을 좌우로 엮어 짜는 과정이다.

 

위치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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