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 사 관 공 지 사 항

대 사 관 공 지 사 항

0. 지난 2.7(토)아침 일본인 여성(30대)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발생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지갑이나 값나가는 물건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강도 소행으로 보인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입니다.  경찰관계자 말로는 지인의 집을 방문하고 고인의 숙소로 돌아가던 중(금요일 늦은 심야) 강도범의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며칠 뒤 현지 언론에서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였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피해자는 울란바타르 시내 모 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비보를 접한 고국의 가족들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0. 경제가 어려워지면 생계형 범죄를 비롯한 금품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교민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 낯선 방문자에게 함부로 문을 열어 주지 않도록 당부 드립니다.
- 자가용 택시 이용을 자제하시고 콜택시 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현지 여성과 동행하여 밤에 돌아다니시다 자칫 시비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늦은 시간 음주 후 귀가하실 때는 반드시 동행자를 확보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저녁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거나 해서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0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 교민 여러분 생활 역시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 각별히 신경 쓰시고 좋은 시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겨울도 곧 다가올 따스한 봄날을 기대하면서 견딜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2009년 2월 14일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사건사고 담당 : 99-114-119)